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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기념행사

세계 속에 김유정 알리기 프로젝트

제목 파키스탄에 핀 김유정의 노란 동백꽃
작성자 작성일 2017.11.01 조회수 510

# 아래 글은 김유정문학촌 소식지 2016년 가을호에 실린 글임

 

파키스탄에 핀 김유정의 노란 동백꽃

 

지난 4월 24일, 5월 8일, 2회로 나누어 파키스탄 일간지 나와이와크트(Nawa-I-Waqt)에 김유정의 소설 <땡볕>이 파키스탄 우르드어로 번역되어 실린 바 있다.

그리고 다시 8월 21일 및 28일에는 우르드어로 번역된 김유정의 <동백꽃>이 같은 신문에 실려 약 50만부가 발행되어 파키스탄 전역에 배포되었다.

우르드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작품은 김유정의 작품이 최초이기에 양국간 문학 교류의 효시라고도 할 수 있다.

김유정의 작품이 계속하여 파키스탄에 소개되어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한국 문학작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김유정 소설 알리기를 주도해온 김인국 영사는 김유정 소설을 계속 우르드어로 번역하여 책으로 엮을 계획이며, 내년에 정규 한국어 학사과정을 개설하는 파키스탄 국립외국어대학에서도 김유정의 작품들을 수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동백꽃> 번역은 영문판 <동백꽃>을 파키스탄 우르드어로 번역하였으며, 파키스탄 국립외국어대학교 한국학과 학과장인 파라즈 아티프 교수가 우리말 <동백꽃> 작품으로 감수하였다.

영문판 번역본에서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등장하는 동백꽃이 강원도의 노란 생강나무꽃이란 사실을 모른 채,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붉은 동백꽃을 뜻하는 'The Camellias'로 제목을 다는 실수를 한 바 있어, 이번에 영문판 <동백꽃>을 우르드어로 번역하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강원도의 동백나무에 대한 설명을 첨부하여 보냈다.

김인국 영사는 발간된 신문 사진과 함께, 파키스탄에는 동백꽃(생강나무꽃)이 서식하지 않고 또 이를 의미하는 낱말이 없어 제목은 ‘동백 플라워’로 하고 꽃에 대한 부연설명을 달았음을 알려왔다. 신문에는 노란 동백꽃이 아닌 다른 노랑 꽃의 사진을 함께 실었다. 김 영사조차도 직접 감수할 수 없었기에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았다.